노재헌 주중대사, 中공청단 만나 “청년 교류 확대” 당부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23일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만남을 갖고 양국 간 청년 교류·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에 있는 공청단 중앙위원회를 방문해 쉬샤오 공청단 상무서기 겸 전국청년연합회 주석과 면담했다.

공청단은 중국공산당의 청년조직으로 14∼28세의 젊은 층으로 구성된 집단이다. 중국 정계 고위 인사들도 배출돼 중국공산당 내 한 계파로도 거론되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과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 등도 공청단 출신이다.

노 대사는 면담에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가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한·중 관계의 미래인 양국 청년 간 교류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 청년 간 기업가 교류, 스포츠·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청년 교류를 확대할 것을 기대하면서 “더 나아가 한·중 양자 차원뿐만 아니라 역내·글로벌 무대에서도 양국 청년들이 혁신·문화·평화 등의 담론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쉬 서기는 한·중 청년 교류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앞으로 한·중 간 청소년 교류의 분야와 빈도, 규모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주중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주중대사의 공청단 방문이 약 10년 만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 공청단 및 전국청년연합회와 소통·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외교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적·문화교류 활성화가 양국 간 우호 정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