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 미국 해상 봉쇄에 ‘실질·전례 없는’ 군사 대응 경고”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은 조만간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 “실질적이고 전례 없는 군사 행동” 대응을 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란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이란군은 인내에도 한계가 있으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불법적인 해상 봉쇄를 유지할 경우 응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란이 최근 강요된 전쟁을 통해 미국이 더 이상 수동적이거나 예측 가능한 상대를 마주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군이 자제를 유지해온 것은 외교에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이란의 조건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란군의 일시적인 자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재 빠져있는 수렁에서 미국을 끌어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집과 오판이 계속되고 이란의 조건이 거부될 경우, ‘해상 해적 행위’에 해당하는 현재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 전혀 다른 형태의 대응을 곧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강력 경고했다.

또한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해상 봉쇄 유지가 초래할 경제적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본질적으로 미국의 해상 강도질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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