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어디 숨겼어?” 김종민, 아내 뒷목 잡게 한 비운의 통장 잔고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과거 연이어 겪었던 가슴 아픈 사기 피해 사례들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15억 원대 사기 피해를 본 양치승 관장의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코요태 활동 초기인 20대 초반, 전 재산을 투자했던 ‘누에고치 술’ 사업을 첫 번째 피해로 꼽았다.

김종민은 “주변 권유로 전 재산을 투자했지만, 일주일 만에 연락이 끊겼고 알고 보니 미국으로 도망갔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2006년 의류 사업 사기 사례도 언급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으나, 상대방이 투자금을 들고 카지노에서 탕진한 뒤 잠적했다는 설명이다.

2007년 군 대체 복무를 앞두고 당한 자동차 사기도 있었다. 외제차 판매를 부탁하며 자동차 등록증을 넘겼으나, 차량은 대금 지급 없이 해외로 무단 반출됐고 판매자는 종적을 감췄다.

김종민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의 반응도 전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아내가 내 통장 잔고를 보더니 ‘돈을 어디에 숨겼냐’고 묻더라”며 “방송을 수십 년 했는데 잔고가 이것뿐인 걸 믿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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