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 한 뒤 지난 36시간 동안에 이 곳에서 나가려던 선박 35척이 회항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해상 항로 분석회사 윈드워드( Windward )가 19일 (현지시간)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들의 움직임은 급변하는 정세의 변화 속도를 그대로 나타냈다.
이란이 17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해제를 선언한 뒤 선박들은 처음에는 매우 신중하게 반응했다. 18일 오전만 해도 선박의 이동이 거의 드물었다.
그러다가 차츰 늘어나 나중에는 앞을 다투어 폭주했고,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얼른 이동하려는 선박들이 출항을 시작했다.
18일 해협을 통과한 함선의 수는 총 35척으로 입항한 배가 8척( 유조선 4척과 벌크선 2척 화물선 2척)이었다. 벌크선은 곡물, 석탄등을 포장하지 않고 선적한 채 운반하는 화물선이다.
출항한 배는 27척이었다. 유조선 8척 벌크선 3척, 화물선 15척이 해협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란이 해협 재봉쇄를 발표한 18일 오후부터 선박들의 움직임은 급속히 변했다.
윈드워드는 이 날 공격을 받은 선박이 3척이었다고 보고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이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해서 시작된 이 번 전쟁에서 공격을 당한 선박의 수는 총 29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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