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테슬라가 할로윈을 맞아 차량을 각종 할로윈 테마로 꾸밀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6.38.3의 일부로 할로윈 모드를 출시했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6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할로윈 모드를 적용하면 차량의 중앙 터치스크린이 묘지로 변하고, 차량 조명은 유령의 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바뀐다. 차량 전체가 바퀴 달린 유령의 집처럼 연출되는 셈이다.
터치스크린에 표시되는 차량 아바타도 유령 복장으로 바뀐다. 차량을 주차하면 달빛이 비치는 묘지가 화면에 나타나며, 흙에서 솟아오르는 좀비의 손 등 다양한 세부 효과도 추가됐다.

차량 문을 활짝 열면 해골이 차량 안으로 기어 들어오는 모습이 나타나며, 도로 위 다른 차량은 녹색 빛을 띠는 형태로 표시된다. 보행자 역시 어슬렁거리는 해골 모습으로 바뀐다. 완전 자율주행(FSD) 경로 표시 색상도 기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된다.
디지털트렌드는 이 같은 일부 효과가 운전자에 따라 다소 거슬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토부스 기능도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진다. 검은색 배경에 유령과 박쥐 그림이 표시되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이 방문객에게 으스스한 소리와 깜빡이는 불빛으로 인사를 건넨다. 이 밖에도 섬뜩한 조명 효과와 잠금 해제음이 추가됐으며, 테슬라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차량에서 으스스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 할로윈 모드를 이용하려면 AMD 라이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 사이버트럭 등 비교적 최신 테슬라 차량에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구형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량에서는 일부 3D 영상 효과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