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서·논술형 평가 확대…내신·수능 일치가 사교육 우려 돌파구”

[서울=뉴시스]정예빈 용윤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등 대입 제도 개편 공론화가 한창인 가운데,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오지선다형 평가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고력 향상 등을 위해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교육 확대를 우려하면서도 내신과 수능의 정합성을 높이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 위원장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오지선다형 평가 방식 일변도로는 한계가 있다”며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조금 더 고차적 사고력이나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 확대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학생의 능동적 학습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 서·논술형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사교육 문제는 항상 교육 제도 변화에 큰 발목을 잡는 가장 어려운 주제고 이 문제를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도 “꼭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서·논술형 평가를 경험한 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신과 수능의 유사성을 높일 경우 사교육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것이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을 일치시키는 것”이라며 “공교육에서 얼마나 잘 준비하냐에 달려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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