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 간 날, 혁명수비대 대변인 “국익 위해 필요하면 협상도 고려”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2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23일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변인은 이날 “이란이 전쟁에 완전히 대비하고 있지만 국가적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협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세인 모헤비 대변인은 국영 통신사 IRNA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타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전쟁”이라며 “전쟁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협상은 말과 논쟁, 외교적 방법을 통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IRGC가 장기전에 대비해 왔으며 이란군은 전쟁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에 100% 대비해야 하며 그러한 능력과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협상을 거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모헤비는 대변인은 전쟁과 협상은 IRGC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정치 체제 틀 안에서 이슬람 혁명 지도자이자 군 최고사령관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 어떤 행동을 통해 국가적 이익이 실현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국가적 이익을 위해 전쟁이 필요하다면 싸워야 하고, 전쟁과 병행하여 협상이 필요하다면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군사적 대비 태세와 외교적 수단을 모두 유지해야 한다며 두 가지는 국가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있어 상호 보완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모헤비는 페르시아만에서의 군사 기지, 정보 능력 및 주둔과 관련해 미국이 약점을 드러냈다고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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