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월드컵 첫경기 체코전? 조금 마음에 걸린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평가전 결과를 두고 관전평을 내놨다.

KBS는 4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메인 중계진인 이영표 해설위원, 전현무·남현종 캐스터의 모습을 담은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이날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1-0 승리에 대해 분석했다.

이영표는 “최근 두 경기는 전체적으로 월드컵 첫 경기인 체코전을 대비한 모의고사와도 같았다. 고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술 조합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 그리고 서로 간의 호흡과 호환성을 점검하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 초반부터 깊숙이 내려선 엘살바도르를 상대로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고, 몇 차례는 측면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도 노출됐다”고 짚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그리고 총 6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라고 했다.

이영표는 신중한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축구는 결국 상대적인 스포츠”라며 “이번 평가전이 우리 스스로를 점검하는 데는 충분했을지 몰라도, ‘우리보다 더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를 상대할 준비가 충분히 끝났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작은 물음표를 안은 채 과달라하라로 향하게 된다는 점이 조금은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KBS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지상파 독점 생중계한다. 이영표 해설위원을 비롯해 전현무, 남현종 캐스터와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이 중계진으로 나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월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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