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헤즈볼라 대규모 터널망 파괴…레바논 남부서 작전 계속”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정예 전투원이 사용하던 헤즈볼라의 대규모 터널 망을 발견하고 파괴했다고 밝혔다.

하와르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친이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작전이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군이 리타니강 남쪽과 북쪽 지역을 포함한 레바논 남부의 안전지대에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IDF는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터널 2곳을 발견했다며 이 터널들은 헤즈볼라 정예 전사들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IDF는 성명에서 레바논 칸타라에서 “약 10년에 걸쳐 건설된 깊이 약 25m, 길이 2㎞에 달하는 헤즈볼라 터널 2개를 발견했다”며 터널 폭발에 “450톤 이상의 폭발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들 터널은 “이란 테러 정권의 자금 지원을 받아 건설된 것”이라고 IDF는 설명했다.

군 당국은 “터널 중 하나는 최근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 요원들이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데 사용됐다”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이스라엘군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고 했다.

IDF는 터널 내부에서 “수많은 무기와 장비들을 발견했다”며 “터널 1곳에는 헤즈볼라 요원들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10여 개의 방이 있었고, 각 방에는 여러 개의 2층 침대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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