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민간 GPU센터 추진…”슈마칩이 루빈급 32만장 공급 약속”

[지디넷코리아]

블랙웰 급 6만2,500장 이상을 수용할 중부권 최대 GPU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과 송전 및 냉각시설, GPU 랙 등을 설치할 시설비만 2조 5,000억원 규모다.

한남대학교는 16일 대전 본교에서 케빈 창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부사장과 정시우 BKB에너지 대표, 성제현 KT수도권강북법인고객본부장를 비롯한 황정아·장철민 의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X클러스터 & 고성능 GPU 거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GPU 조달은 엔비디아 GPU 공급업체인 슈퍼마이크로칩이 맡기로 했다. 사업 주체는 슈퍼마이크로칩과 BKB에너지, KT, 터보스케일 등이다. 이들이 GPU 공급과 냉각시스템 시설 설치 일체를 맡는다.

케빈 창 슈퍼마이크로칩 부사장이 16일 한남대  고성능 GPU거점센터 기공식에서 축사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이들 간에는 GPU가 필요할 땐 언제든 공급하기로 하는 협약(NDA, 비밀보호협정)도 체결했다는 것이 한남대 측 설명이다.

이준원 한남대학교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자유전공학부 교수)은 “GPU를 총 32만장 정도 가져올 수 있는데, 당장은 블랙웰급으로 6만 2,500장부터 들여올 계획이다. 향후엔 최상급인 베라루빈 이상으로 언제든 원할 때 들여올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GPU와 관련해서 정부나 지자체 지원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축한다”며 “해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자본이 투입되고, 국내에서는 메리츠화재, 우리투자증권, BKB에너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GPU 80%정도는 수냉식으로 열관리할 계획”이라며 “물 공급 부분은 수자원공사에서 책임지기로 했고, 전기 공급은 한전측과 기술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선 40MW부터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엔 ESS를 활용한 추가 전력 100MW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우선 올해내 건물 설계를 모두 마친뒤 내년부터 본격 건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6일 한남대학교에서 AX클러스터 & 고성능 GPU거점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내외빈이 기공기념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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