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4일 제주 서귀포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귀포(남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밤 시간대 서귀포 지점 최저기온은 25.5도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남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대야는 1961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늦게 발생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귀포는 올해 79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기상 관측 사상 최다 열대야 발생 일수로 기록됐다.
지난 11일 서귀포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1.7도로 나타나 역대 가장 높은 10월 일 최고기온을 보였다.
서부 관측 지점인 고산도 올해 최다 열대야 기록(53일)을 세웠다. 제주(북부)와 성산(동부)도 각각 73일과 47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열대야가 많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귀포를 중심으로 30도 안팎에 높은 기온을 보여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