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마친 의림지뜰서 고무신 신고 논두렁 축구 한판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추수를 마친 논이 운동장으로 변신하는 이색 체육대회가 열린다.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농민단체협의회는 오는 10월17~18일 의림지뜰에서 제1회 의림지 논두렁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의림지 농경 문화와 제천시 청정 농특산물을 알리고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논두렁 축제를 준비 중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30개팀이 출전한다. 축구와 손 야구 종목으로 나눠 논두렁 스포츠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농구와 볼링은 부대 경기로 곁들일 예정이다.

특히 축구 종목에서는 선수들이 고무신을 신고 한판 승부를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논두렁 축구와 손 야구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팩스, 우편, 이메일을 이용하면 되고 참가비를 무료다.

시 관계자는 “농업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논두렁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농경 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라면서 “지역 대표 관광지 의림지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림지뜰은 고대 농업용 수리시설로 유명한 의림지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해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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