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대통령ㆍ여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 메시지 내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23 pdj6635@yna.co.kr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참사로 이어지는 비극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가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자칫 내전과 유혈 사태의 도화선이 되어 대한민국을 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폭력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를 위해 “여야 지도부는 당리 당략을 떠나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헌재 판결 전, 여야가 함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판결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는 국가 혼란과 소요사태를 막을 수 있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승복하지 않으면 민주국가로서의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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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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