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매주 목요일 출근길, 밤사이 달라진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빗썸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가상자산 가격 동향과 투자심리를 살펴보고,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생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고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출렁였습니다.
해킹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선에서 7만 6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현재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도 감소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648억 8000만 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약 5.5%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24% 증가한 2조 57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빗썸 AI 서비스에 따르면, 시장 전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빗썸 공포탐욕지수는 26(공포)으로 전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 공포 심리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낸스 해킹 사고 이후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리플(XRP)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1억 360만~1억 3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대비 약 4.5%, 한 달 전 대비 약 11% 하락한 수준입니다.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대금도 줄어들면서 단기 반등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빗썸 AI는 “7일, 30일 가격변동률이 모두 마이너스이고 24시간 거래대금도 직전 7일 평균을 밑돌아 시장 전반은 약하다”며 “커뮤니티 심리는 부정적이며 7일 거래소 순유출이 이어져 반등 지속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리플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빗썸에서 1700원 선에 거래 중으로, 일주일 전 대비 약 2.4%, 한 달 전 대비 약 17% 하락했습니다.
리플은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네트워크 거래 건수와 총예치자산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빗썸 AI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빗썸 24시간 거래대금은 높은 수준인 반면 일일 트랜잭션 수와 총예치자산은 최근 기준을 밑돈다”며 “중립적 심리 속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가격 추세를 파악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 개선만으로는 강한 회복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