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금민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0일 세 번째 당대표 TV 토론에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자기 정치 없이 해낼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린 반면 정청래 후보는 “속도전은 정청래”라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송영길 후보는 자신의 인천시장 재임 시절 경험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KBC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차 토론회에서 ‘당대표가 된다면 3대 메가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어떤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인가’라는 공통질문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8월18일 당대표가 되면 제1호 결정은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위(특별위원회) 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미 정부에서 이 메가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 또 새만금 현대차 투자 결정을 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범부처, 또 기업까지 함께 조율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국정을 이끌어 본 경험, 경제에 대한 이해, 이것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자기 정치 없이 그 일을 확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올해 안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반도체 특별법을 만들어서 이 일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당대표 때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어서 몇 개월 안에 엄청난 성과를 냈듯이, 이것(3대 메가프로젝트)은 생명이 속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속도전을 하면 정청래다. 추진력, 돌파력으로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정, 금융, 세제, 규제, 인재, 그리고 기술, 인프라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범정부적으로 총 지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저는 인천시장 시절, 2011년도에 삼성바이오 프로젝트 2조원 투자 계약 MOU를 체결해서 바로 2년 만에, 2013년도에 제1공장을 완성시키고 제품이 출하되기 시작했다”며 “바로 2년 안에 공장이 제품이 나오게 만든 것이다. 모든 행정력으로 뒷받침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이 ‘미국에다 팹을 지으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제 외교로 이런 것을 해결하고 미국과 잘 조율하겠다. 무안은 세 가지 선결 조건을 이야기한다. KTX 연결, 1조 원 투자, 그리고 국가 산단 지정(을 이야기한다). 이런 문제를 통해 무안 국민들을 설득하고 주민 투표에 동의를 얻어야 되는데 누가 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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