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 조치에 따른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롯데손보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영개선계획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손보는 지난달 30일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4일 공시했다.
롯데손보의 적기시정조치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 등을 받으면서 회사의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는 금융위에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1월 ‘경영개선권고’에 해당하는 적기시정조치를 받고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지만, 불승인되면서 지난 3월 ‘경영개선요구’로 한 단계 격상됐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세 단계로 구성된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당국의 개입 강도도 강화된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이 자본적정성 부문의 계량평가 등급은 3등급이지만, 비계량평가 중 일부 항목에 대한 지적사항을 반영해 4등급으로 결정한 점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롯데손보의 이번 경영개선계획에는 ▲사업비의 감축 ▲부실자산의 처분 ▲인력 및 조직운영의 개선 ▲자본금의 증액 ▲합병,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한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의 편입, 제3자 인수,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양도 등에 관한 계획 수립 등을 포함했다.
금융위는 1개월 이내에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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