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2주 휴전을 연장할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두번째 회담이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휴전 연장에 대한 질문에 “오늘 아침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현시점에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오는 21일 만료되는 휴전을 연장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발을 뺀 것이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이 협상과 논의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고 계속되고 있으며 그게 현재 우리가 있는 지점이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번주 이란과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그러한 대화들이 진행 중이지만 백악관 발표를 듣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공식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합의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2차 회담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은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현재 파키스탄 외에도 이집트와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들이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소통을 파키스탄을 통해 계속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레빗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주고받은 서한에서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서신 교환과 관련해 언급했고, 시 주석은 이번 전쟁에서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대통령에게 약속했고, 그러한 약속이 전달됐다”며 “이는 행정부가 분명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주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그에게 편지를 써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내게 답장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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