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비전AI 기반 XR 전문기업 시어스랩(Seerslab, 대표 정진욱)은 이달 30일부터 자사 AI안경 ‘에이아이눈(AInoon)’ 모델 2종을 무신사를 통해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시어스랩은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AI 글래스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20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경광학산업전시회’(International Optical & Eyewear Expo)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 ‘AInoon G1’ 모델과 함께 카메라가 미장착된 보급형 AI안경 모델 ‘AInoonX(에이아이눈 엑스)’를 새로 출시, 무신사 스토어(www.musinsa.com)를 통해 2종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
‘AInoon’은 최근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 메타 레이밴(Ray Ban)과 유사한 핵심 기능을 제공하면서 훨씬 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하고 가격은 절반 정도 수준인 국산 AI안경이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했다. 또 일상 생활 속에서 AI를 안경을 착용한 채 활용할 수 있어 AI와의 새로운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는 39만5000원이다. 회사는 AInoon에 대해 “말하고, 듣고, 보고, 처리하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랙션을 통해 생활 속 생산성과 편의성을 근본적으로 확장해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무신사 판매 시작과 동시에 새로 출시하는 ‘AInoonX(에이아이눈 엑스)’ 모델은 카메라 기능이 부담스러운 일반 대중들을 위해 카메라 기능을 제외, 가격을 더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작년 연말 출시한 카메라 장착 1세대 AI안경인 ‘AInoon G1’ 모델과 카메라 관련 기능만 제외하고 동일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소비자가는 28만9000원이다.
10여종의 전면 프레임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AI안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무게는 약 30g이다. 슬링샷 힌지로 하루 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별도의 충전 없이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생활형 AI안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안경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억 달러(한화 1조8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약 290억 달러(한화 약 4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시장에서 대표적인 AI안경인 메타 레이밴(Ray‑Ban)이 작년 한 해에만 700만여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급증했다. 올 7월 국내 출시를 예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안경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제품인 시어스랩의 ‘AInoon’ 제품은 다양한 AI 모델 수용, 국내 앱 연동, 다양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대가 강점이다. 회사는 “메타 레이벤과 함께 올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AI글래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모델들이 기본 탑재돼 있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에 설치된 AI모델도 유저가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Multi-LLM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매력적인 가격 뿐 아니라 초경량 초저전력 글래스로 일반 안경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으며, 일반 안경원에서도 자유롭게 도수 교체 등이 가능한 모델이다. 시어스랩측은 4월 중순부터 약 10여개의 전국 안경원 매장에 ‘AInoon’ 체험존을 설치하고 일반 안경원 방문객들이 AI안경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시어스랩은 2년 전부터 자체 기술로 국산 AI안경을 개발해왔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개방형 플랫폼 구조와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국산앱 연동 및 디자인을 차별점으로 강조한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앱개발사들과 함께 향후 협력해 ‘AInoon’을 착용한 유저들이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음악을 검색하고, 도보로 길안내를 받거나 주변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AI글래스용 개방형 앱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noonX 모델은 10여종의 프레임을 고객이 직접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AI안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어스랩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레저, 교육, 시니어 등의 특화 AI안경 제품들도 현재 연구개발 중이다. 국내 안경 디자인 파트너들과 협업해 한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차별화 된 고유 디자인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커머스 플랫폼인 무신사와 전략적으로 AI글래스 시장을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라면서 “기존 AInoon 제품에 보급형 AInoonX 제품을 더해 전 국민 모두가 가격 부담없이 일상에서 안경을 통해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