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이란 외무장관들, 미- 이란 상황에 대해 전화 회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총리 겸 외무장관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 나히얀 장관과 이란의 세이에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일촉즉발의 미-이란 관계에 대해서 전화 회담을 통해 논의했다고 UAE 언론 매체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장관은 전화로 대화하면서 최근의 중동 정세 추이와 지역 안보와 평화를 위한 각자의 주장을 서로 교환했다고 에미리트 뉴스통신 WAM이 보도했다.

셰이크 압둘라 총리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직접 협상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그런 회담이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안정과 번영을 촉진시키며 국제 평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WAM은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달 들어 벌써 두번이나 간접 대화를 통한 핵 회담을 진행했다. 2월 6일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2월 17일에는 제네바에서 회담을 했다.

오만의 사이드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일요일인 22일 미국과 이란의 회담이 26일 제네바에서 제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22일 보도에 따르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적 노력이나 미국의 선제 제한적인 공습에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향후 몇 개월 내 이란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빠른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 참모들은 트럼프의 마음과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만이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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