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반짝이는 거리’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4일(현지 시간) 독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해 관광객과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독일의 연례 전통으로 상인들은 광장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수제 양초, 모자, 장갑,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따뜻한 향신료 와인인 ‘글뤼바인’을 들고 광장 곳곳을 둘러본다.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지역에서는 테러 대비를 위한 보안이 강화됐다.

지난해 12월 20일 마그데부르크의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6명이 숨지고 344명이 다쳤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의사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사우디 왕실과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다 독일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6년 12월 19일에는 베를린 게되히트니스키르허 마켓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였던 범인은 며칠 뒤 이탈리아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현지 당국은 테러에 대비해 올해 마켓에 차량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 장치를 설치했다. 또 민간 경비 인력 배치, 경찰의 검문검색도 강화 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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