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0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더니 오늘은 더 춥습니다.
이른 아침 시민들 옷차림은 초겨울을 방불케 했는데요.
짧은 가을이 가고 벌써 겨울이 오는가 싶어 부랴부랴 대비에 나선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옷깃을 여미고 팔짱을 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뜨거운 커피를 핫팩 삼아 손에 꼭 쥔 채 길을 건넙니다.
털목도리를 칭칭 동여매도 움츠러드는 날씨.
패딩이나 코트는 물론 귀마개까지 착용해야 찬바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장갑을 안 낀 손은 좀처럼 주머니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이 연이틀 계속되자 시민들 옷차림은 어느새 초겨울을 방불케 합니다.
최저기온은 4도까지 떨어졌지만, 살에 닿는 바람은 그보다 찹니다.
<서울 영등포구> “아침에 집에서 아파트에서 나올 때는 괜찮았는데, 밖에 나오니까 이제 바람이 많이 추워요…이거 어제 꺼내 입었죠.”
방심하면 감기 걸리기 십상, 출근하면서 가족들에게 신신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채경아 / 서울 강서구> “저희 남편이 데려다줬는데 후드티만 입고 나와가지고…제가 절대 안 된다고, 패딩 꼭 입어야 한다고…부모님들한테도 다 이제 난방 틀어놓고 전기장판 틀어놓고 지내셔야겠다고 말씀 드리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 예고편에 난방기기를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도 나섰습니다.
<채경아 / 서울 강서구> “가습기도 지금 다 닦아가지고 (준비)해놓고 지난주부터 난방 장비 난방 들어오는지 다 확인하고…”
초겨울 추위는 목요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으로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초반 다시 깜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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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