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KT가 7일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리 일대 통신망을 보강했다.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장에서 모바일 통신 품질을 유지하고,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안전관제 영상 전송도 지원한다.
KT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주변 이동 경로에 통신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행사 당일 특별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주요 관람 구역에는 고정형 임시기지국 19곳과 이동기지국을 투입한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출입로에는 5G와 LTE 설비를 확충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안테나 출력과 방향을 조정했다.
축제 당일에는 네트워크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통신량과 기지국 가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무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W-SDN) 기술을 이용해 특정 기지국에 몰리는 데이터 트래픽을 다른 기지국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통신 장애에 대응할 전문 인력도 현장에 배치한다. 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발전 장비도 마련했다.
안전관제에는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지하철역 출입구 등에 설치되는 무선 CCTV 15대에 별도 통신 자원을 할당해 인파가 몰려도 관제 영상이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통신망을 용도에 따라 논리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일반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전관제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다.
KT는 광안역과 수영역 사이 지하 이동 구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상 행사장뿐 아니라 관람객이 이동하는 지하철 구간에서도 안전관제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소중한 순간을 불편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무선망을 사전에 보강했다”며 “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이 긴밀하게 협력해 행사 종료까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