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27.3 첫 공개 베타 출시 “새 건강 앱·아이폰 듀오 편의성 개선”

[지디넷코리아]

애플이 5일(현지시간)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7.3의 사용자 대상 첫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iOS 27.3은 지난해 9월 iOS 27이 출시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 애플이 올해 초 예고했던 일부 기능과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iOS 27.2 베타 테스트 기간에 잠시 등장했다가 사라졌던 새롭게 디자인된 건강 앱이 다시 포함됐다. 사파리에는 세로 탭 기능이 추가됐으며, 시리 AI가 애플 앱 전반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업도 한층 확대됐다.

애플이 iOS 27.3의 첫 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씨넷)

새롭게 바뀐 건강 앱에는 ‘인사이트(Insights)’와 ‘장수(Longevity)’ 탭이 추가됐다. 인사이트 탭에서는 생체 징후와 수면 점수, 심박수, 활동량 등 최근 건강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수 탭은 시간에 따른 건강 데이터 변화를 보여주며, 활동 수준과 최대산소섭취량, 수면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건강 나이’도 제공한다.

사파리 브라우저에는 세로 탭 레이아웃 옵션이 추가됐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다크 모드를 기본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분석하고 화면을 어둡게 전환하는 ‘적응형 다크 모드’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아이폰 듀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외부 디스플레이의 왼쪽 가장자리에서 왼쪽으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오른쪽으로 각각 스와이프하면 화면 콘텐츠를 엄지손가락이 닿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 한 손으로 기기를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돕는 새로운 접근성 기능이다. 아이폰 듀오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키보드 위치도 조정됐다.

시리 AI의 앱 내 작업 수행 능력도 강화됐다. 메일 앱에서는 메일링 리스트 구독을 취소하거나 최근 보낸 메시지 전송을 취소할 수 있다. 날씨 앱에서는 시리를 통해 날씨 목록에 새로운 위치를 추가하고 날씨 알림을 제어할 수 있다. 파일 앱에서는 콘텐츠를 정리하거나 일정 기간 이용하지 않은 파일을 삭제하는 작업도 가능해졌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서 처음 선보인 대기 모드 기능을 iOS27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 모델로 확대했다. 아날로그•디지털 시계 페이스는 색상과 컴플리케이션 선택지가 늘어났으며, 사진 페이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캘린더와 날씨 페이스 역시 디자인이 개선됐다.

iOS 27.3을 비롯한 아이패드OS 27.3, 맥OS 27.3 정식 버전은 2026년 12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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