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美국무부, 아태 美대사들과 회의…”미일 동맹 중요성 커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은 일본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아시아·태평양 주요 미 대사들 등과 함께 회의를 가지고 역내 현안 등을 논의했다.

10일 일본 공영 NHK와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8일 오후 외무성에서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 인도·태평양 지역 각국 주재 미국 대사 등과 회담했다.

미국 측에서는 대니얼 홀러 국무부 고문,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비롯해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 대사,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담당 미국 대사, 미국재대만협회(AIT) 소장 등이 참석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한층 더 엄중해지는 가운데 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미국 측 참석자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관여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역내 미일 동맹의 역할과 뜻을 같이하는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최근 오키나와에서 미 해병대원이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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