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골라 즐기자!” 풍성·다채 롯데월드 한가위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조인서 인턴 기자 = 24~2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가 공간별로 성격이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마파크부터 박물관, 아쿠아리움, 전망대까지 호러, 전통놀이, 캐릭터, e스포츠 등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춰 골라 즐길 수 있도록 꾸렸다.

◆오싹하게…이토 준지의 ‘기묘한 세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에 19일부터 일본 호러 만화가 이토 준지 작가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이토 준지 컬렉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더한다.

‘이토 준지 컬렉션’의 작품 세계를 테마파크에 구현한 첫 사례다.

‘이토 준지 컬렉션’은 이토 작가의 대표 단편과 캐릭터를 모아 2018년 방영한 TV 애니메이션이다. 주변 사람들을 파멸로 이끄는 미소녀 ‘토미에’, 못을 입에 물고 기괴한 저주를 거는 소년 ‘소이치’ 등 대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토 작가는 ‘토미에’ ‘우즈마키’ ‘교’ 등으로 세계적인 팬층을 구축했다. 미국 만화계 최고 권위의 아이즈너상을 4차례 받았고, 지난해 아이즈너상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어드벤처에서는 이들 캐릭터와 대표 에피소드를 활용한 콘텐츠, 컬래버레이션 상품, 식음(F&B) 메뉴 등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8시20분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또 다른 세계로 기묘한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의 신규 서브 퍼레이드 ‘다크 판타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매일 오후 5시 ‘드라큐라의 사랑’을 공연한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30분 1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쌍둥이 마녀와 유령을 만나는 포토타임 ‘트릭 오어 타로’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2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하는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에는 신규 어트랙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를 테마로 한 새 유닛도 가세한다.

◆정겹게…민속놀이·맷돌커피로 한가위

어드벤처 3층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인 24~27일 전시실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놀이, 윷놀이, 버나놀이, 딱지치기 등을 가족과 함께 체험한다.

같은 기간 체험교실에서는 맷돌로 커피콩을 직접 갈아 갓 내린 커피를 맛보는 ‘맷돌커피’를 진행한다.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1852~1919)이 가배(咖啡·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에 착안한 이색 체험이다. 맷돌 체험 뒤 커피, 초콜릿 등을 즐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한지 무드등 만들기’(유료)도 마련한다.

◆귀엽게…산리오·한복 차림 아기 펭귄

롯데월드타워 지하 1~2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1월29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머메이드 파티’를 운영한다.

인어로 변신한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한교동’ 등 산리오캐릭터즈가 관람객과 함께 파티에 초대된다는 콘셉트다.

지하 1층 입구에서는 약 2m 높이의 ‘마이멜로디’ 벌룬이 관람객을 맞는다.

지하 2층에는 ‘폼폼푸린의 초대장’ 공간과 무도회장을 연상시키는 포토존 ‘달빛 조개 캐슬’ 등을 마련했다. ‘폼폼푸린의 초대장’에서는 조형물 옆 영수증 사진기로 즉석 기념사진이 담긴 ‘사진 초대장’을 출력한다.

QR코드로 접속해 아이템을 모으며 파티 드레스 코드를 완성하는 미션형 증강현실(AR) 콘텐츠(유료)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지하 2층 메인수조 앞에서는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4시 등 세 차례 ‘마이멜로디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추석에는 해양생물들도 명절 분위기를 낸다.

24~27일 매일 오후 1시30분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는 한복 차림 아쿠아리스트가 추석 인사를 전하는 특별 웨이빙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올해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이 한복 차림으로 전용 유모차를 타고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한다.

이 기간 수달, 바다사자, 카피바라에게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고영양 특식도 제공한다. 생태설명회는 수달 오후 2시, 바다사자 오후 2시30분, 카피바라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일부 수조에 단풍잎과 밤송이 등을 배치해 가을 분위기를 냈다. 지하 2층 ‘물빛정원’에도 가을 조경을 더했다.

물빛정원은 기존 해파리 존을 새로 꾸며 7월 문을 열었다. 다양한 형태의 수조에서 소형 담수어 약 3800마리를 만난다. ‘종묘’ ‘일월오봉도’ ‘책가도’ 등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인 수조와 조명 연출에 접목했다.

◆짜릿하게…서울 하늘서 만나는 T1

롯데월드타워 117~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1월29일까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과 손잡고 체험형 테마 공간 ‘T1 IN THE SKY’를 운영한다.

T1은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우승하며 통산 6번째 정상에 오른 구단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이 6차례 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지하 1층 웰컴존에서는 T1 선수단 그래픽과 양사 이미지를 담은 미디어 기둥이 관람객을 맞는다. 지하 2층 ‘T1 레거시존’에서는 유니폼과 주요 우승 기록 등을 통해 팀의 역사를 되짚는다.

전망층으로 올라가는 동선에서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가 이어진다. 120층에는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체험 공간이 자리한다.

121층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대표하는 ‘T1 정상의 왕좌’(T1 THRONE IN THE SKY)가 설치됐다. 서울 전경을 배경으로 왕좌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긴다.

T1 마스코트 ‘아티’ 조형물 앞 버튼을 누르면 응원 수치가 쌓여 팬들의 마음이 하나의 불꽃으로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있다. 사진과 질문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선수의 포토카드를 만드는 ‘나만의 T1 AR ROOM’도 체험 가능하다.

25일과 26일 오후 6시에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색소폰 앙상블 ‘블랭크’가 서울의 일몰을 배경으로 공연한다. 참여형 버스킹 ‘오픈 스테이지’ 여름 시즌 참가팀으로, 한가위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inseo04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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