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 회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백악관 당국자가 전화회담 역시 가능하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 당국자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미 일정 등에 대한 전화브리핑에서 북미회담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매우 공개적으로 얘기됐는데, 전화든 대면이든 김정은과의 대화에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이제 공은 북한쪽으로 분명히 넘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3일 시 주석의 방미 환영 일정을 시작으로 국빈만찬 등 2박3일간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혔다. 취재진 질문에는 연내 회담을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 가운데, 루비오 장관은 북미대화가 진행된다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북미대화와 관련한 진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미측은 밝혔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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