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장애인을 특별하거나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에서, 한 사람의 삶과 그 가능성을 봐 달라”
‘로봇다리 세진이’ 엄마로 알려진 양정숙씨가 충남도 초청 장애인식 개선교육에 강사로 나서 이 같이 강조했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애인식 개선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애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과 태도를 돌아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날 강의에서 양 강사는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의 전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호응을 받았다.
양 강사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토대로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편견에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특히 “장애를 특별하거나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한 사람의 삶과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통합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일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일상에서 건네는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에서부터 존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예(禮)문화를 확산하고, 일상과 행정 현장에서 장애인의 권리와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는 포용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원혁 도 충효예 기획관은 “양정숙 강사의 메시지를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제하지 않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공직사회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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