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넘어 첨단바이오 미래 연다…10~12일 ‘산업엑스포’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서 백신을 비롯해 첨단재생의료, 세포배양, 합성생물학 등 미래 바이오산업의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안동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안동체육관 일원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첨단 바이오(BIO) 미래를 여는 경북’이란 슬로건을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바이오산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첨단바이오 컨퍼런스와 바이오기업 전시·체험 박람회, 기업 투자·구매상담회, 취업박람회 등이다.

개막 첫날 경북도와 안동시, 카이스트(KAIST)는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미래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 기관은 합성생물학과 정밀발효를 기반으로 한 미래식품·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공공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인프라 구축, 지역 농식품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사업화, 첨단 바이오·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후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가 ‘바이오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바이오제조 기술의 발전 방향과 이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등을 소개한다.

첨단바이오 컨퍼런스는 1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해 백신, 대마·천연물, 첨단재생의료, 세포배양, 합성생물학 등 5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한다.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성과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동체육관 주경기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바이오 관련 기업과 기관 80여곳이 제품과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경북·안동 주제관과 기업전시관, 뷰티체험존 등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도 바이오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을 위한 투자·구매상담회도 열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동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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