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애플페이 빗장 풀었다…연말까지 전 매장 도입

[지디넷코리아]

월마트가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그동안 자체 결제 서비스인 ‘월마트페이’를 고수해왔지만 비접촉 결제 방식을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모든 매장에 애플페이를 포함한 비접촉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월마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부 월마트와 샘스클럽 매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비접촉 결제를 지원한다. 연말까지 모든 매장으로 확대하고 주유소에는 내년 중반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월마트 홈페이지)

비접촉 결제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전자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애플페이가 미국 유통업계 전반에서 보편화됐지만 월마트는 그동안 이를 지원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기존에 월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비접촉 결제 수단은 월마트 앱 기반의 자체 시스템인 월마트페이뿐이었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월마트는 최근 수년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는 등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주력해왔다.

월마트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약국 사업의 가격 압박으로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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