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뻘’과의 대결…59세 미우라, 16세 신예와 격돌할까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일본 최고령 축구선수 미우라 카즈요시(59)가 자신보다 43세 어린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60세를 앞둔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미우라가 일왕배(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에서 16세 신예와 같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주니치’는 20일 미우라가 속한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일왕배 2라운드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요코하마 소속 16세 공격수 미이데라 마코토(16)와 미우라의 43세 차이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앞서 미우라는 19일 열린 일왕배 1라운드에서 사회인 축구팀 오야마 축구클럽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당시 59세 5개월 24일이었던 그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 최고령 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미우라가 일왕배 본선에서 득점한 것은 23년 만으로, 그는 이날 후반 13분까지 약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미우라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한다.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현역으로 뛰어온 미우라는 과거 베르디 가와사키 소속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경쟁했다.

현재 요코하마에는 16세 공격수 미이데라가 뛰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달 7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J1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미우라와 미이데라가 모두 출전하면 43세의 나이 차를 둔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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