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주말인 25일 저녁(현지시간) 장기간의 정전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로 일어났다.
시위대는 트리폴리 시내의 잔주르, 타주라, 수크 알 주마 등 여러 구에서 정전 사태가 자주 빈발하고 지속되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리비아의 이러한 전력 위기 사태는 최근 여러 날 동안 폭염으로 기온이 50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더욱 악화된 것이라고 리비아 국립 기상센터는 밝혔다.
리비아 종합 전력회사 고위 간부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리비아의 전력 망은 7월 중순에 시작된 정전 사태로 인해 무려 1350 메가와트의 전력 생산량이 소멸된 상태이며 이미 여러 곳의 발전소와 송전선 등이 작동을 멈춘 상태이다.
전력회사 측은 이번 위기의 근본 원인은 천연가스와 연료의 공급 부족 탓이라며, 거기에 기술적인 문제, 안전관련 요인들도 안정 적인 전력공급을 막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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