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 ‘유등클럽’ 어르신 최우수상으로 마무리

[대전=뉴시스]송승화 김도현 기자 = 대전 동구청 공연장이 25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충청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1년을 기다려온 ‘제13회 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무대 위에는 건강과 활력이 넘쳐흘렀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경연은 치열한 접전 속에 웃음과 땀이 뒤섞인 현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고, 관람객은 열정과 땀으로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겼다.

최우수상은 생활체조 부문에 참가한 ‘유등클럽’이 차지했다. 황혜경 지도자는 “85세 이상 어르신들이 어려운 작품을 훌륭히 해내주셔서 가능한 성과였다”며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무대 위 어르신들의 힘찬 동작은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기구체조 부문에서는 장년부 ‘됫말경로당클럽’, 일반부 ‘회덕클럽’이 각각 1등을 거머쥐었다.

됫말경로당클럽의 이순임 지도자는 “80~88세 어르신들이 모여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활기차게 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생활체조가 근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사는 안무와 표현, 음악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에서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며, 참가자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점수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이동형 TV, 무선청소기, 오븐 겸 전자레인지, 쌀 등 경품이 제공돼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생활체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활력소였다. 이날 무대 위 어르신들의 땀과 웃음은 건강한 공동체의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되었고, 대전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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