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을 두고 “축구 황제 메시를 강제 폐위시키고 왕으로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KBS 2TV 중계를 맡은 이 위원은 경기 후 “스페인은 경기 시작부터 내내 아르헨티나가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게 완전히 지배했다. 이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가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투혼과 열정도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이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의 야말이 활약한 점을 언급하며 “야말이 축구 황제 메시를 강제 폐위시키고 왕으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두 팀은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맞섰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승부는 연장 후반 16분 갈렸다. 니코 윌리암스가 올린 크로스를 페란 토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에는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미국 국가를 불렀으며 배우 톰 크루즈가 특별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은 월드컵 트로피 전달자로 나섰다.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샤키라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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