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美공습은 “중대한 전쟁 범죄…이란 이익 침해 허용안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 외무부는 9일(현지 시간) 자국을 타격한 미국의 공습을 전쟁 범죄라며 규탄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영문 성명문을 내어 “미국의 테러 군대가 남부 연안 지방 여러 곳과 성지 마슈하드로 향하는 철도 노선의 동부 지방 교량 두 곳을 겨냥해 감행한 침략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대한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외무부는 “영토 보전과 주권, 국가안보를 수호하려는 자랑스러운 이란 국민의 확고한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는 미국의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던 선박 사건에 대응한다는 주장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유엔 헌장 제2조 4항의 노골적인 위반일 뿐 아니라, 종전 양해각서 제1조와 제5조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휴전 합의를 계속 준수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구실”이라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국가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침략자들을 응징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 지배 체제의 약속 위반과 강압, 비열한 행태가 이란의 국가적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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