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돼지농장서 구제역 발생…48시간 이동중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경북 예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발생지역과 인접 지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27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북 예천군의 5500마리 규모의 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인됐다.

도축장 정기 예찰 과정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돼 역학 관련 농장을 정밀검사한 과정에서 발생이 확정됐다.

중수본은 위기경보를 예천군과 안동시·의성군·상주시·문경시·영주시, 충북 단양군 등 7개 시·군은 ‘심각’,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된 돼지만 선별 처분할 계획이다.

또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과 축산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이날 오후 11시부터 29일 오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발생·인접 지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발생지인 예천군 전체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인접 6개 시·군의 돼지농장에도 연속해 조치할 예정이다.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해서도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중수본은 “올해 초에 이어 다시 구제역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제류 사육농가는 백신 접종에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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