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여는 국빈 만찬에서 정부 인사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경제인사도 초청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로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탈리아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 우리 경제인사를 초청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만찬에 참석하는 경제인은 이재명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12일 열리는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제인들 외에도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정명훈 음악감독,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 책임자, 패션인플루언서인 밀라논나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이번 국빈 만찬에 초대됐다”며 “양국 간 협력과 우애가 경제·문화예술 등에 걸쳐 전 분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은 26년 만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첫 유럽 국빈 방문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측은 이를 감안해 이 대통령을 특별 예우하는 의전요소를 마련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이탈리아 영공에 진입하자 이탈리아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두 대가 호위 비행을 하며 예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