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무총리 강훈식 내정…정성호 “총리 제안 없어”

[서울=뉴시스]이승주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총리직을 제안받은 적 없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5일 뉴시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총리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총리는 8월말 또는 9월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정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후보군에 두고 고심했으나, 강 실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두루 관여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알고, 방산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등 경제·외교안보 분야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주요 역할을 했다. 3선 중진 의원 출신으로 정무 감각과 정책 이해도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강 실장이 총리후보자로 최종 지명되면 청와대 참모진의 연쇄 개편도 이어질 전망이다. 후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박성준·천준호·한준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천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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