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동 산유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는 2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 및 오펙 플러스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UAE는 허루 산유량이 사우디아라비아 1000만 배럴, 이라크 430만 배럴, 이란 350만 배럴에는 못 미치나 쿠웨이트와 비슷하게 250만 배럴을 날마다 생산하고 있다.
오팩은 중동 3차 전쟁과 1차, 2차 오일쇼크의 1970년대에 구성되어 국제 유가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UAE의 탈퇴로 오펙 및 이 기구의 확장판인 오펙 플러스의 주도국인 사우디 그리고 러시아 등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반면 국제 유가를 임의로 과도하게 부풀리며 세계 자금을 착복했다며 오펙을 비난했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 있다.
UAE의 오펙 탈퇴 발표는 사우디가 이날 몇 시간 뒤에 중동 산유국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특히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 유가가 이날 연속 상승세로 배럴당 110달러를 넘었다. 3월 31일의 최고가 118달러를 앞둔 상황이었다.
세계 석유의 하루 소비량은 1억 배럴 정도이며 이 중 오펙 13개국에서 3500만 배럴, 러시아 포함 오펙 플러스에서 4500만 배럴 정도가 생산되며 이 중 대부분이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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