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부러지고 길 잃어버리고”…제주서 산악사고 잇따라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3분께 제주시 조천읍 성판악에서 미국인 A(60대·여)씨가 등산 중 넘어져 팔이 부러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응급처치와 함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조천읍 성판악 등산코스에서도 등산객 B(70대)씨가 넘어져 팔목이 부러진 것 같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B씨를 하산시킨 뒤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또 이날 오후 3시14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한라산 둘레길을 등산하던 C(60대)씨와 D(60대·여)씨가 길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휴대폰 발신 위치추적 좌표와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수색 지점을 확인하고 약 두 시간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달 10일께 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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