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 시즌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혔던 김다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8일 김다인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2027시즌 기준 여자배구 인당 보수 상한액에 해당하는 계약 금액이다.
지난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다인은 9시즌 동안 팀의 주전 세터로 성장했다.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 3년 연속 V-리그 베스트7 세터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올해도 시상식에서 이 부문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그의 활약과 함께 현대건설도 2021~2022, 2023~2024시즌 통합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아울러 김다인은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부동의 주전세터로 활약하며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김다인은 현대건설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FA 계약을 마친 김다인은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FA라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 준 구단과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현대건설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 선수는 팀에 대한 헌신이 남다르고 동료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세터”라며 “선수가 안정된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A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팀의 전술적 핵심인 세터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와 동시에 김다인을 팀을 새롭게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공식화하며 차기 시즌 통합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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