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2개 대회를 연속으로 건너뛴다.
18일(한국 시간) ESP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부상 여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이날 알카라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드리드는 나의 고향이며, 마드리드 오픈은 한 시즌 일정 중 가장 특별한 대회 중 하나”라며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돼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나의 팬들 앞에서 뛸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내게 매우 특별한 대회인 만큼 더 그렇다”며 “늘 응원해 줘서 감사하고,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카라스는 지난주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경기 도중 손목 불편감을 느꼈고, 검사 결과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심각한 부상”이라며 기권을 선언했다.
알카라스와 함께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4위·세르비아)도 마드리드 오픈에 불참한다.
조코비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올해 마드리드 오픈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복귀를 위해 계속 재활 중이다. 곧 만나자”라고 적었다.
조코비치는 BNP 파리바오픈(인디언웰스) 이후 올 시즌 열리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도 건너뛰었다.
마드리드 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ATP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다.
ATP 1000 등급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앞서 열린 ATP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선 모두 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이탈리아)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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