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겨눈 강도들, 순식간에 차 밑에 깔렸다…운전자의 반격(영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브라질에서 무장 강도에게 위협받던 운전자가 순간적인 기지로 차량을 몰아 강도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 두 명의 무장 강도가 창문으로 총을 겨눈 채 검정색 지프 차를 따라오며 운전자를 위협한다.

서행하던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차를 인도 쪽으로 돌렸고 속도를 높여 그들을 들이받았다.

두 명의 강도는 화단과 차량 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했고, 차는 강도의 오토바이를 부수고 화단 위에 올라탄 뒤에야 멈춰섰다.

티아고 실바(15)와 티아고 올리베이라(18)라는 이름의 두 강도는 차 밑에 갇힌 채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들은 구조 직후 치료를 위해 미구엘 쿠토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강도 미수, 차량 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살인과 불법 총기 소지 등 3건의 범죄 기록이 있었다. 사건에 사용된 오토바이의 번호판도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아들과 함께 있었던 여성 운전자는 사건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운전석에서 침착하게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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