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외 21~25일 본회의 합의…국힘 전당대회 고려

[앵커]

쟁점법안 처리가 예고된 이번주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여야 합의로 조정됐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금요일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한건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된 사안인데요.

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정됐던 본회의 일정에서 금요일을 제외하고 다음주 월요일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에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고려한 건데요.

민주당은 지난 회기에 마무리 못한 ‘방송 2법’을 처리하고 노란봉투법과 더 세진 상법 개정안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인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있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나선 만큼 이 기간 24시간씩 시차를 두고 여야의 쟁점법안들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수석은 25일 오전까지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의 필리버스터와 표결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본회의 일정은 수정됐지만 여야의 대치 상황은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내란 종식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오전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해 나온 발언인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란 공범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법과 역사 앞에 반드시 세울 것입니다. 수백 개의 신고 센터를 설치하고 수백 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는 내란 국정조사특위에서 한 전 총리 등의 위증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최근 광복절 경축사 발언이 논란이 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관련해 이른바 ‘알박기 인사’를 막기 위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인데요.

정 대표는 오전 불국사를 찾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회복했고 정상적인 국가로 올라섰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면 좋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에 오늘도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고요?

[기자]

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전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지난 두 달 이재명 정권의 난맥상을 돌아봤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인 것으로 혹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은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잠시뒤 당권 주자들 간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문제와 특검 수사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오늘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막판 변수였던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안 후보는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당원과 국민들이 표로 단일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고, 조 후보도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됐지만, 국민과 당원이 혁신단일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