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30㎜ 폭우…밤까지 60㎜ 예보

[앵커]

철원에 23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강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순차적으로 수문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은 오늘 밤까지 60㎜ 비가 더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 지역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제 뒤로 거대한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오후 9시를 기해 춘천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수문 10개를 열고 초당 800톤이 넘는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의암댐도 마찬가지로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담수량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유입량이 급격히 늘면서 수문을 개방한 겁니다.

이렇게 댐 수문을 개방할 정도로 강원 지역은 지난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철원 동송 지역에 230㎜, 화천 광덕산에 190.5㎜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때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나 지금은 모두 해제됐고 원주 1개 지역에만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사람이 다치거나 주택 침수 같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나무 쓰러짐과 낙석 등 10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일부 저지대 산책로와 주차장 15곳이 통제됐고 설악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탐방로 22곳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집니다.

강원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난밤 비가 집중됐던 영서 북부 지역에는 다행히 20㎜의 비교적 적은 양이 내릴 전망입니다.

막바지 휴가철 강이나 계곡 찾으신 분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강원 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만큼 위험지역 거주하시는 분들은 기상정보와 재난 문자 등 잘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현장연결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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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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