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튼튼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독한 식단 관리 비결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호날두의 전담 셰프였던 조르조 바론은 호날두가 식단에서 우유를 철저히 배제했다고 밝혔다.
바론은 인터뷰를 통해 성인이 우유를 마시는 행위를 ‘반자연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다른 동물의 젖을 마시는 종은 인간뿐”이라며 “송아지도 생후 3개월이면 젖을 떼는데, 사람이 60대까지 우유를 마시는 건 자연의 오류”라고 주장했다. 호날두 역시 유제품을 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평소 자신의 몸을 스포츠카인 ‘페라리’에 비유하며 먹는 것부터 쉬는 것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최대 4시간의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단백 위주의 ‘미니 식사’를 하루 6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 운동 직후에는 사우나와 얼음 목욕을 병행하며 근육 회복에 집중한다.
그의 식단은 ‘무설탕·무유제품’이 핵심이다. 아보카도, 신선한 생선, 닭고기 등을 주식으로 삼으며 정제 설탕과 밀가루(빵·파스타)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 우유가 필요할 때는 아몬드유나 귀리유 등 식물성 대체유만 활용한다.
이는 최근 체력 비결로 생우유와 동물의 장기를 꼽은 엘링 하란(맨체스터 시티)과 정반대되는 방법이라 눈길을 끈다. 하란은 우유를 에너지의 원천으로 삼는 반면, 호날두는 이를 신체 효율을 떨어뜨리는 방해 요소로 간주하는 셈이다.
바론 셰프는 “호날두의 20대 같은 퍼포먼스는 우연이 아닌 철저한 루틴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호날두 또한 SNS를 통해 “장수와 압도적인 기량은 매일의 실천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호날두의 현재 체지방률은 약 7%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반적인 프로 축구 선수들의 평균치(8~12%)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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