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되살린다…대청호 ‘윙윙꿀벌식당’ 프로젝트 눈길

대청호 윙윙꿀벌식당 개소[에너지전환해유 제공. 연합뉴스][에너지전환해유 제공. 연합뉴스]

최근 기후 위기 등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자, 대청호 인근 주민들과 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오늘(14일) 꿀벌을 불러 모으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들깨꽃을 피워 꿀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명은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입니다.

이들 주민과 단체는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사업으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5개 마을에 총 8,600㎡의 밭을 조성해 들깨를 심었습니다.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심은 들깨밭까지 포함하면 ‘꿀벌식당’ 면적은 이보다 더 넓어집니다.

이들은 가을에 들깨꽃이 개화하면 많은 꿀벌이 날아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농약으로 농사지어 가을에 수확하는 들깨는 ‘대청호를 찾아온 꿀벌들의 고소한 들기름’이라는 상품명으로 가공해 판매 예정입니다.

들기름 생산에 태양광 전력을 이용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제품이기도 합니다.

수자원공사는 별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주민 가운데 들깨밭을 관리할 매니저를 채용했습니다.

꿀벌식당 매니저 하종대 씨는 “우리 마을에도 양봉하는 주민이 있는데, 작년에 벌통 100통 중 절반이 넘게 사라졌다는 걱정 어린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올해에는 꿀벌을 부르는 농사를 짓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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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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