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추락 헬기 목격한 시민 "돌풍으로 출렁거리다가 추락"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일 오후 대구시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다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진 산불 헬기는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추락한 것으로 사고 목격 시민은 전했다.

헬기 추락 현장에서 만난 김군석(69)씨는 “저수지에서 물을 실은 사고 헬기는 하늘로 뜨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둘풍에 몇차례 출렁거리다가 땅에 쳐박혔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추락 헬기로 달려가 헬기 조종사의 안전벨트라도 제거하려고 했으나 뜨거운 불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며 망연자실했다.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은 김씨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연신 한숨과 탄식을 몰아쉬었다.

김씨는 “사고 헬기는 저수지에서 첫번째 물을 싣고 산불 현장에 뿌린 후 두번째로 물을 수송하려다 추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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