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진아 박기웅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항쟁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50m가량 거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각기 열렸다.
180여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꾸린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5일 오후 4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흥국화재 건물 일대에서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궐기 대회에 시민 2만여 명이 모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 종사자, 내란 동조 세력 처벌하라’, ‘김건희도 구속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채 한 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했다.
앞서 보수 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흥국화재 빌딩 앞~금남로5가 일대에서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를 열었다.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는 주최 측이 경찰에 집회 신고한 1만 명을 웃돈 것으로 추산된다.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거나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을 손에 쥐고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만큼, 양측 집회 참가자들 사이의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두 집회 중앙 무대 사이에 차벽을 설치, 50m가량 ‘완충지대’를 두고 양측 집회 참가자 간 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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