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연합뉴스]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를 바꿔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10일)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는 정치적으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민주당 후보를 바꿔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정회 원로 정치인들 말을 들어보면 민주당 후보를 교체해야 마음 편하게 투표할 수 있겠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 선거법 재판 2심 선고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또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 토론회 기조연설에서도 “이미 윤석열ㆍ이재명 정치의 동반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열려면 87년 체제를 종식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선거 이전에 개헌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고 개헌 국민투표를 대선과 함께 실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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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