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 다시 짠 K팝 문법…8비트 세계관으로 소환된 NCT 위시 ‘치트 코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대표 프로듀서 켄지(KENZIE·김연정)가 자신의 히트곡을 새롭게 변주하는 프로젝트 ‘리:워크스(RE:WORKS)’의 두 번째 결과물을 내놓는다.

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켄지는 이날 SM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를 통해 프로젝트 싱글 ‘리:워크스 2’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미니 3집 수록곡을 재해석한 ‘치트 코드(Cheat Code)(KENZIE RE:WORKS)’다. 원곡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바탕 삼아 정교한 칩튠 사운드와 글리치 효과를 전면에 배치, 8비트 레트로 게임 속을 유영하는 듯한 실험적 사운드스케이프를 직조해냈다.

단순한 청각적 유희에 머물지 않고 외연도 넓힌다. 아트테크 그룹 앰버린(AMBERIN)과의 협업으로 미디어 아트 전시를 병행하며 음악의 공감각적 확장을 꾀했다.

지난 20여 년간 보아·소녀시대·샤이니·엑소·레드벨벳·에스파 등의 세계관을 설계해 온 켄지는 파편화된 노랫말 속에서도 세계의 충돌과 공존을 질문해 온 창작자다. 원형을 부수고 다시 짓는 이번 연작 역시 익숙한 K-팝의 문법에 틈을 내며 독창적인 미학적 가능성을 환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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